일상

삼우제까지 다 마쳤습니다.

JOOFEM 2009. 9. 28. 20:06

 

 

 

 

 

 

지난 24일 새벽 장인어른이 세상을 달리 하셨습니다.

일천구백이십팔년에 세상에 오셔서

이천구년에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경성사범학교에서 공부하시고

제자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계시다가

공무원에 입문하여 통계국과 KIST에 근무하면서

우리나라 국토개발, 특히 도시계획분야에서 활약하셨습니다.

후에 도시계획기술사로서 삼우기술단,동양종합건설등에서 근무하셨습니다.

안으로는 세 딸을 낳아 잘 기르고 출가시켜 각각의 가정을 이루게 하고

그 가정을 통해 자식들을 번성케하셨습니다.

팔십이년간 한 인간으로서 참으로 성실하게 사셨고

가정에나 사회에나 이로움을 끼치고 나라를 걱정하는 지식인으로 사셨습니다.

맏사위인 제가 장인어른께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히 쉬세요.'입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하늘나라에서 무거운 짐 내려놓으시고 편히 쉬세요.

 

 

* 귀신같이 알고 찾아주고 문자주고 전화주고  위로해준 시사랑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