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관계맺기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이름들로. 그리하여 우리는 이렇게 만났습니다. 우리의 든든하고 책임감 강한 운영자 홍수염 님을 보았습니다. 따뜻한 문자로 늘 챙겨주셔서 고맙습니다. 간식으로 맛있는 과자를 듬뿍 사오신 승리의 여신 빅토리아 님도 만났습니다. 넘치는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낭낭한 목소리의 영원한 핫누님이신 hearkbreak 님도 만났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금으로 피어난 시원한 꽃, 금란초 님도 만났습니다. 참석자 중, 최대 동안이자 막내. ㅎㅎ
365일 시사랑을 열심으로 사랑하시는 댓글왕이신 JOOFE 님도 만났습니다. 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부산의 싱싱한 파도소리를 안고오신 다정한 플로우 님도 만났습니다. 먼 길 오고 가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항상 좋은 시로 배고픔을 달래주셔서 고맙습니다.
'현장검증'에 쑥스러워하던 강철여인의 또 다른 모습을 보이신 초艸 님을 만났습니다. 건강 잘 체크하시어 생활詩 자주 세상에 내보셔요.
초艸 님 덕분에 '시인'에 불시착하신 "김신용 시인'도 덤으로 만났습니다. 핫누님의 말씀처럼 연예인을 뵈었지요.
우리들에게 강한 눈빛을 주시던 카메라 님도 동행해주셨습니다.
따뜻한 마음들도 푸짐하게 만났습니다. 역시나 선물 교환에는 '선물나뭄의 달인' JOOFE 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선물은 즐거워! 하트로 기쁨을 표현하던 초당두부 님도 만났습니다. 정모에 처음 오셨지만 마치 오래된 회원처럼 구수한 입담을 자랑하셨습니다.
이곳에서만은 '국자'를 안들고 싶었다던 빅토리아 님께서는 다시 국자에 정을 듬뿍 담아주셨습니다.
오랜만에 '그저 보고 싶어서' 오셨다는 해맑게 웃으시던 해평 님도 만났습니다.
'스승과 제자' 사제의 정도 마음에 보았습니다.
환하게 레몬빛 웃음을 보여주셨던 'yuris 님도 만났습니다. 언제쯤인가 '골프시비' 보러 꼭 가겠습니다.
오랜만의 해후. 다정한 오누이의 대화는 무럭무럭 익어갔습니다.
"JOOFE 님, 벌써 가시면 아니되옵니다." 헤어지기 아쉬워 두 손 맞잡고...
이별에 대한 예의는 다름아닌 인증샷을 남기는 것. 포근한 사탕dk 님도 만났습니다. 사탕 님, 맛있는 과일 잘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금란초 님, 무슨 대화 중이신가요" 우리들의 시간은 비워지는 자리처럼 점점 줄어들고 있었습니다.
"여기 보세요." "김치~~~" 영덕에서 오신 자전거 님의 환한 웃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새로오신 신입회원 그러니까 '수입 자전거' 맞습니다. ㅎㅎ 얼짱 각도로 사진 촬영 중이신 핫누님과 별희언니입니다. "자전거 님" 먼 길 오고 가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지난 정모에 배운 '소심한 V'는 전통인 양 이번 정모에서도 이어졌습니다. 패왕별희의 빛나는 별희 님도 뵈었습니다.
두 젊은오빠들의 다정함에 환하게 꽃으로 피어나는 '금란초'님이십니다.
우리는 이렇게 만났습니다. 우리는 그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그 사람들의 향기를 맡았습니다. 우리는 그 추억 속에서 오래오래 살아있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정모후기>는 함석헌 선생의 '그 사람을 가졌는가'로 대신합니다
만릿길 나서는 길
맘놓고 갈 만한 사람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구명대 서로 사양하며
저만은 살려 두거라'일러 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빙긋이 눈감을
한 얼굴 생각에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 우리는 이미 그런 사람을 보았고, 만났고, 이미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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