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스크랩] 카메라님의 추억...

JOOFEM 2011. 5. 28. 08:07

제게는 두번째 만남이었습니다.

여전히 설레는 마음으로 한 주를 보냈지요.

큰 비 소식이 있어 내심 멀리서 오시는 님들 걱정도 되고,

바리바리 싸놓은 간식 보따리를 우산 쓴 손으로 어찌 들고 갈 지

머리에 쥐나도록 궁리를 하다가 '도무지-꿀벌족과는- 관계 없어- 보이는' 제 룸메이트에게

SOS를 보냈습니다.

어머나..흔쾌히 인사동까지 실어다 주겠답니다.

 (주페 스승님과 나누었던 뒷담화로 뒷통수가 근질근질하셨던지 요즘 그는 진화 중입니다.)

 

가는 차 안에서 보따리를 정리하다가 튼튼해 마지 않던 보따리 끈 한쪽이 완전히 끊어져

안주머니와 질긴 인연으로 묶어놓기도 하고...

끙끙거리며 '시인'에 도착했습니다.

(그 보따리에 한눈에 반한 '초'님께서 끈 고쳐서 쓰겠다 하셔서 '대강'으로 시집보냈습니다.)

이후 소식은 앞에 올려 놓으신 훌륭한 후기에서 열공하셨으리라 확신하여

저는 등장인물 소개로 그치겠습니다.

 

'시인'에서 우리가 나눈 것은 '사람'이고 '정'이었답니다.

'詩'는 사랑의 날실과 씨실이 되어 고운 보자기 하나 짜놓았습니다.

내년에는 조금 더 큰 보자기를 기대해 봅니다.

 

 

 우리의 안방마님, '초록여신'님

 

 시인? 시인!!

 사랑채 담당하시는 '홍수염'님

 핫,핫,핫 누님...heartbreak 아니시구요, Hot누님이시랍니다.

 

 또 하나의 사랑채 주인이신 '플로우'님

 '사탕dk'...달콤한 사탕님..

 접니다..'Victoria'...국자의 여왕

 '초艸'님...쇠꼽별에서 온 외계인

 주페'JOOFE'님...

 '금난초'님...3학년..

 가운데 계신 '별희'님..

 오른쪽 끝에 앉으신 '초당두부'님...

 오른쪽에 앉으신 '유리스'님...인삼사 주지이신 '유리 스님'..이시랍니다.

 '해평'님..수줍은 미소..

 '자전거'님...'영덕'국에서 오신 '수입 자전거'이시라는데..

 '새부리 모자'쓰신 '김신용'시인...연예인!

 

 

 스승님이시라 한 장 더!

 '초'1

 '초'2

 

 '초'3

 '사제지간'이자 '팔공동지'...

 조막 만한 얼굴의 핫누님과 별희님...자전거님께서 한 얼굴 희생하셨습니다..

 '막강동안'

 오호라..'소심한 V'..작년 정모가 그립습니다.

 

 

이번이 초행이신 두 분..'자전거'님과 '초당두부'님..

내년에도 '두부' 싣고 오시는 '자전거'를 기다리겠습니다.

출처 : 시사랑
글쓴이 : 빅토리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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