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망초 / 유강희 시/ 유종화 작곡/ 박양희 노래
이 고개 저 고개 개망초꽃 피었대
밥풀같이 방울방울 피었대
낮이나 밤이나 무섭지도 않은지
지지배들 얼굴마냥 아무렇게나
아무렇게나 살드래
누가 데려가주지 않아도
왜정때 큰고모 밥풀 주워 먹다 들키었다는
그 눈망울
얼크러지듯 얼크러지듯 그냥 그렇게 피었대
* 작년 요맘때 시사랑카페에 올렸던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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