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들과 회식하러 가는 중에 ***님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내 블로그에 들어오는 오랜 친구,***님.
그동안 시공부를 열심히 하시더니 결국은 시안지를 통해 등단하셨단다.
기뻐해줄 사람이라며 내게 전화를 걸어준거다.
그동안 참 열심히 시를 쓰고 남모르게 마음고생하더니 드디어 열매를 맺은 셈이다.
동네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던 **님과 오선생님도 틀림없이 기뻐하고 있을 게다.
더불어 같이 경사인 것은 **님도 젊은 시인상을 수상하셨다니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
아마 기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시인으로서의 멍에를 짊어지고 살아갈 걱정도 할 게다.
그동안 필명으로 시를 쓰다 본명으로 시를 쓰게 되었으니 그것도 잘된 일이다.
남편이 그렇게 좋아했다고 하니 안봐도 눈에 선하다.
말없이 묵묵히 뒤에서 지켜봐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틀림없으니 말이다.
먼 길이라 달려갈 수는 없고 암튼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는 못박힌 삶에서 벗어나 나비처럼 자유로운 시세계에 빠져보길 기대하며
함께 기뻐한다.
대강마을 만세! 대잠마을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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