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배신때리지 않는 반려동식물

JOOFEM 2007. 3. 11. 19:36

 

 

 

* 해마다 해마다 같은 꽃 피건만은 사람은 같지 않구나. 라고 했던가.

  군자란 키운지 십수년이 되었다.

  평택살 때부터 키웠으니......

  군자란은 해마다 이맘때면 꽃을 피운다. 올해도 어김없다.

  아직 활짝 핀 것은 아니지만 첫번째꽃이 기쁨을 준다.

 

 

 

 

 

 

 

 

 

* 똥때문에 실내에서 키울 수 없는 심심이,

  벌써 네살쯤 된것 같다.

  철창속에서 무척 심심하겠지만 가끔 화분에 핀 잡초를 뽑아주면 맛있게 먹는다.

  혹은 백설희를 주면 정신없이 먹는다.

  슈퍼쥬니어의 김희철을 닮지 않았는가.

 

 

 

 

 

* 백설희는 일명 털달개비라고 한다.

  번식력이 무지 좋아서 벌써 여러차례 분양해 주고도 남아서 심심이의 간식이 되곤 한다.

  칸쵸엄마의 사무실에서 올해 꽃을 많이 피웠다는......

  추운 가운데에서도 꽃을 피우는 강인함이 내담자들에게 희망이 되길......

 

 

 

 

 

 

* 살만 디룩디룩 찐 칸쵸.

  그 옛날 실내에서 놀던 추억이 그리워 매일 침입을 시도한다.

  저 뚫어진 방충망은 그의 베란다탈출구이다.

  가끔 몰래 들어와 침대에서 자기도 하지만 칸쵸아빠한테 야단맞기 일쑤이다.

  현경이가 자기 방에서 키우던 녀석인데 지금은 나이가 여섯살즘은 되었을 걸.

 

 

 

 

 

 * 민우가 초오때부터 키우던 거니 벌써 여섯살이다.

   민우가 각별한 애정을 갖는 녀석이다.

   유일하게 실내에서 키워지는 놈이다. 가끔 똥을 싼다. 호박을 참 좋아한다.

 

 

 

 

 

 

* 민우가 그린 우리집 반려동물 그림이다. 돌고래는 민우의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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