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감상

농담[유하]

JOOFEM 2008. 5. 7. 23:03

                                                                          Frwderick  Maxfield Parrrish

 

 

 

 

 

농담 [유하]

 

 




그대 내 농담에 까르르 웃다

그만 차를 엎질렀군요

......미안해 하지 말아요

지나온 내 인생은 거의 농담에 가까웠지만

여태껏 아무것도 엎지르지 못한 인생이었지만

이 순간, 그대 재스민 향기같은 웃음에

내 마음 온통 그대쪽으로 엎질러졌으니까요

고백하건데 이건 진실이에요

 

 

 

 

 

 

 

 

* 흐트러지지 않는 인생이라 장담하지 말라.

누구든 흐트러질 수 있고

물, 엎지를 수 있다.

다 용서하고도

다 인정하고도

농담 속에서 진실을 찾아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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