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감상

봄이 오고 있다[김윤성]

JOOFEM 2009. 2. 2. 20:25

 

 

 

 

봄이 오고 있다[김윤성]

 

 

 

 

얼어붙은 폭포

고드름 끝에서

물방울이 똑똑 떨어지고 있다

그 거짓없는 걸음

오늘은 어제보다 좀 빠르다

 

 

 

 

 

 

 

* 겨울의 한 중간을 지나 이제 조금은 봄쪽으로 기울었다.

내일모레면 입춘이란다.

매서운 바람보다는 시원한 바람이 부는 요즘이다.

자연은 거짓말을 하는 법이 없어서 겨울이 지나가면

꼭 봄이 온다.

이제 마음놓고 봄을 기다려도 좋을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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