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을 찾아서

윤관영시인의 망원 부자부대찌개집 [망원맛집]

JOOFEM 2012. 12. 16. 22:30

 

* 윤관영시인이 서울 망원동에 망원 부자부대찌개집을 개업했다.

시사랑카페 회원들이 축하겸 시식차 개업한 집을 가보았다. 초록여신님,핫브레이크님, 사탕님,기린33님,이솝님,비가와님,빅토리아님이 함께 했다.

망원2동 419-8을 치거나 부자부대찌개 치면 네이버나 다음에서 지도검색이 된다.

전화번호는  326-3338이다.

 

* 육수는 아빠가 내고 아들이 요리하는 부자부대찌개! 부자가 될 것만 같은 예감이 든다. 물론 손님들도 부자가 될 것이다.

 

* 부대에서 근무하는 아들 생각나라고 찌개그릇에 거수경례하는 이등병이 어른거린다.

마침 주페의 아들이 휴가 나온 날 개업을 축하하러 왔다. 아들도 먹여주고 싶은 부대찌개!

 

* 착한 가격이라는 게 맞는 말이다. 육수를 정말 정성껏 만들면서도 시중 잡다한 가게처럼 다시다나 미원을 쓰지 않기때문이다.

 

* 부대찌개 육천원, 삼겹살부대찌개와 해물부대찌개는 팔천원이다. 이 정도면 정말 착한 가격이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가장 좋은 메뉴임을 강추한다.

 

* 시인의 집답게 벽에는 시집과 시잡지가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다. 정작 윤시인의 시집은 없다.

 

* 오늘의 사장님 말씀은 걸작이다.

여자말은 잘 듣자, 친절만이 살길이다, 아빠처럼 되지말자,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 추우면 일해서 땀 내자, 여자만이 희망이다.

사내 둘이 하는 집이니 여자손님들로 가득하면 좋겠다. 세상에 저명한 요리사는 다 남자라는 사실. 그리고 그 요리를 먹어주는 손님은 여자라는 사실.

여자손님 말 잘 들어야 하고 여자손님만이 희망이라는 이 진리의 말씀.ㅋㅋ

 

* 김 때문에 내용물이 잘 보이지 않는다. 깔끔한 맛에 개운한 맛에  부대찌개 정말 맛있는데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네. (산수유 선전 참조)

 

*  시사랑카페에서 특별주문, 기증한 주전자와 스푼 시계. 육수양 잘 조절하고 시간 잘 맞추고 스푼으로 간 잘 맞추라고......

밑에 화학조미료는 일절 쓰지 않는다는 문구가 있다. 숟가락이 잘 지적하고 있다.

 

* 우측이 윤시인과 그 아들, 사장이다. 아빠는 그냥 직원이다. 아들이 아빠보다 훨씬 잘 생겼다.흐흐

핫브레이크님의 천기누설론을 열심히 경청하는 부자지간과 기린33님 그리고 주페. 천기누설이 너무 쇼킹해서리.

 

 

 

* 원래 오기로 했다가 못온 죄(?)로 근사한 화분을 보내온 시우님. 본명이 그대로 드러났다.ㅎㅎ

글귀처럼 대박나기를 모두 기원했다. 정말 부자 되고 대박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