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드디어 일을 냈다.
피겨의 여왕으로 등극한 거다. 한가지의 일에 몰입하면 이렇게 일을 낼 때가 오는 법.
차가운 빙상위에서 수많은 훈련과 고통을 이겨내며 얻어낸 결실이다.
아직은 어린 나이임에도 자신을 잘 콘트롤하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어찌보면 우리의 인생은 승리를 위해 살아가라고 격려하고 동기부여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사실 그 뒤에는 이등,삼등,꼴등이 즐비하게 늘어섰는데도 말이다.
그럼에도 인간은 이 승리를 위해 오늘도 땀을 흘려 노력하고 그 노력을 통해 플로우의 상태에 놓이려고 한다.
우리는 각자 자기의 삶속에서 도대체 무엇에 몰입하며 즐거움을 느끼고 살 것인가.
언제쯤 이 플로우의 상태에 놓여질 것인가.
김연아처럼 빙상을 눈내리깔고 휘저으며 여왕처럼 우아하고 빛나는 몸짓으로 살아내길 꿈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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